노도윤 작가, 여행으로 인문학을 말하다.

부탄에서 내 영혼을 만나다』는 우리나라에서 세계여행을 가장 많이 함으로써 2015년 7월 8일 한국의 기네스북이라 할 수 있는 “도전 한국인 인증본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세계탐험ㆍ세계여행 전문가”상을 받는 노미경의 최초수필집이다. 왜 여행전문가의 책에 여행서가 아닌 수필집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는지 이 책을 읽는 순간 독자들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저자의 말’에서 “세 바퀴하고도 반”이나 지구를 돈 저자가 왜 하필 부탄여행에 대한 책자를 제일 먼저 냈는지 밝히고 있다. 몸으로 답사한 여행지들은 그동안 이 여행전문가에게 즐거움을 주었을지언정 깊은 영혼의 울림을 준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부탄은 달랐다.

“그 어떤 여행지라도 한 걸음만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면 익숙한 스타벅스가 있고 루이뷔통이 있고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 있다. 내가 제의하는 여행은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나와 잠시 빌딩 숲 사이에 거닐도록 만들어 놓은 도심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그런 것이 아니다. 처절할 정도로 낯설게 하기. 불을 피워 샤워할 물을 데우고 무거운 짐을 덜어줄 수단은 조랑말이 가장 사치스러운 교통수단이며 가진 것은 모두 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영혼의 여행, 갇힌 영혼을 구해내는 그런 여행이다. 이것이 지금부터 내가 독자여러분께 나와 함께 하는 부탄으로의 정신적인 여행에 초대하는 이유이다.”

이 글은 ‘부탄에서 내 영혼을 만나다’책의 출판사 서평이 쓰여진 글이다. 이글에는 작가의 삶에 여행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 중에서 부탄은 어떤 곳이며 어떻게 달랐는지가 나와 있다.
작가는 ‘여행 나를 변화 시키는 힘’ 이리고 말한다. 그리고 그 주재로 강연을 하기도 한다.
여행이 변화를 주는 촉매제인 것은 분명하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삶이 어쩌면 여행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 작가는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생생한 세계여행 이야기 라는 주제로 강연도 한다.
작가가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소중한 경험들이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기도 하고 강연을 통해 대중을 만나기도 하면서 여행이 단순히 경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경험치들이 일반 대중에게 전달되면서 또 다른 가치로 완성이 되어 가는 것일 것이다.
우리는 이 작가가 다음 여행을 통해 지고 올 열매들을 기대한다.

노작가의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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